추석과 영화

monolog 2008/09/13 05:45
블로그 이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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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부터 일을 나간다.
두렵기도 하고 ... 인생이 이런식으로 흘러가나 싶어 두려운 것이다. 엄마는 통장을 하나 개설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거짓말을 했다. 정부보조금을 계속 타기위해서 내가 만든 통장으로 보조금을 받아야 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알고보니 본인이 이달부터 식당에 나가서 번 돈을 저축하려는 의중이었다. 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는걸까? 엄마도 정신에 문제가 생긴지 오래. 저런 일은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너무 혐호스럽고 거리감이 생긴다. 이미 생겨버린 증거다.

이젠 정말 독립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달에 얼마를 벌고, 반 정도는 저축할 생각이다. 건강보험도 들어봐야 한다. 당뇨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내겐 농후한데 필히 보험에 가입해야한다.

그리고... 세대주 분리신청을 해야겠는데.. 그럴려면 청약저축도 생각해 보고.. 과연 모두 충당할 수 있을지..모르겠다. 여튼 돈에 관한 책을 다음주에 빌리던가 해야겠다. 좋은 책을 봐둔 것이 있긴하다. 미래는 알 수 없다. 과거, 그러니까 내가 서른 살이었던 2004년도. 그 때부터 꼬박꼬박 저축을 했더라면.... 저축해야한다. 보험도 보험이지만..

독립을 위해서 저축하는 것이다. 그 외에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없다.

시나리오
작가한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는데 자기 오피스텔에서 면접을 보자했기 때문에 즉각 거절의사를 보냈다. 일을 시작하게 되서 안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그 위인이 믿업지않았다. 세상에.. 여자 보조작가의 사진필요망부터가 상당히 불쾌하게 다가왔었다. 그런데다 지원을 한 것이 우끼지만 면접을 자기 집에서 보자고? 필커에다 익명으로 불만을 이야기 했더니 다른 사람들도 공감했다. 거만한 작가라 하기도 했고 이상한 넘이라고.

추석
명절때 항상 느끼는 건데 난 명절이 싫다. 이 집에서 맞이하는 명절이 싫다. 문득 사람이 그리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애도 없고 찾아오거나 찾아가는 일도 별로 있지않은 이 분위기가 상대적인 외로움같은 것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참으로 타인과 비교하며 살아가는 사람일까? 아니면 사람을 원래부터 싫어하는 사람인가? 아니다. 그냥.. 이렇게 되버렸다. 인생이 이렇게 흘러가 버리도록 놔둘 수 없지만 뭔가 할 수 있는 일도 사실 없다. 그냥 ... 이렇게 내버려 두는 것이지..

암튼 다음 주 부터 새로운 곳이다. 이번엔 성공?적으로 일을 시작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아야 될 것이다. 일로 받는 스트레스는 별로 없을 것이다. 디자인직도 아니고 사무직도 아니다.

명절 특선 영화
나는 영화를 보러 태어난 사람이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믿고싶었다. 이안의 색,계를 티브이에서 보다니.. 그는 대단하다. 양조위의 얼굴은 수만가지 이야기가 있다. 이안감독.. 그는 영감을 받아서 영화를 만드는 것이 분명하다. 단 하나의 스포트라일트를 받을 수 있는 그 한가지 스토리.. 영화에서 단 한번 찌릿 하고 충격 혹은 인상을 받았다면 그 것만으로 영화는 잘 된 것이다.

시나리오,.. 좀 쉽게 쓰고 인생도 이젠 쉽게 살고싶다. 별게 없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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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 이곳이 이야기를 하는 공간이랍니다. 방가워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분과 만나는 것이 그 무엇보다 방갑습니다. 부족한 글인데, 공감을 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제게 블로그 초대장이 있는데 원하시면 드립지요. ^^